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4화까지 시청 후기/정보/리뷰) 스포주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2025년 3월 7일 공개되었습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돋보입니다. 현재 4화까지 공개된 상태로, 전체 16부작이 매주 4편씩 공개될 예정입니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1. 폭싹 속았수다의 의미와 시대적 배경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입니다. 2화에서 부산 여인숙 주인 강말금이 이야기한 "욕보이소(수고하세요)"와도 비슷한 표현으로, 부산에서는 "욕봤습니다(수고했습니다)"라는 말이 사용됩니다.

드라마는 196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시작되며, 우리들의 블루스나 웰컴투 삼달리와 같은 제주 기반 작품들과 분위기가 유사합니다. 하지만 두 작품과 달리 시대적 배경이 과거로 설정되어 있어 보다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 연출: 김원석 PD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아스달 연대기)
• 극본: 임상춘 작가 (쌈, 마이웨이 / 동백꽃 필 무렵)

2. 주요 캐릭터 및 배우

오애순 (아이유 / 문소리)

학창시절부터 결혼까지 성장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청소년 시절에는 아이유, 이후 성인 역할은 문소리가 맡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캐릭터입니다.

양관식 (박보검 / 박해준)

어린 시절부터 제주도에서 오애순과 함께 자라며, 조용하고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인물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박보검, 이후 성인 역할은 박해준이 맡아 연기합니다.

3. 4화까지의 줄거리와 감상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1~2화: 제주도에서 부산으로의 가출 사건

• 오애순과 양관식이 가출하여 부산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 배에서 선장과 마주치는 장면, 숙박업소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코믹하게 전개됩니다.
• 양관식 어머니(염혜란)가 부산까지 찾아와 숙소 주인(강말금)과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도 재미있었습니다.
• 결국 가출 사건으로 인해 오애순은 퇴학을 당하지만, 이후 검정고시에 합격하여 학업을 이어갑니다.

3~4화: 결혼 이후의 변화

• 오애순과 양관식이 결혼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시작됩니다.
• 시집살이에 지친 오애순이 결국 독립을 선택하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양관식의 가족과의 관계, 금명의 출생과 성장 과정도 중요한 이야기로 등장합니다.
• 엄지원이 연기하는 새어머니와의 갈등이 점차 풀려가는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4. 연출과 시대적 배경

1960~1970년대 제주도와 부산의 모습을 CG를 활용해 재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부산 영도다리 장면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세밀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 배경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복장, 소품까지도 시대적 감성을 반영했습니다.
• 제주 방언과 지역적 특성이 강하게 녹아 있어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5. 기대되는 다음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전개

• 양관식과 오애순의 결혼 이후의 삶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 1970년대 사회적 변화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 현재까지는 코믹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후 전개도 기대됩니다.

결론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의 정서와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 감성적인 작품입니다.

• 아이유와 박보검의 케미가 돋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 탄탄한 연출과 스토리가 어우러져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 주 4편씩 공개되는 방식이 적절하여 시청자들에게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4화까지 공개된 현재,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스토리도 기대됩니다.😊